인도 증시의 센섹스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만선을 돌파하면서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미국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가 됐다고 영국 인디펜던스지가 인도 국영 PTI통신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각) 증시 종가를 기준으로 집계된 암바이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63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카를로스 슬림의 보유주식 가치는 622억9900만달러, 빌 게이츠는 622억9000만달러, 워런 버핏은 559억달러로 2∼4위를 차지했다.
암바니 회장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지분 50.98%(534억달러)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이밖에 계열사인 릴라이언스석유 지분 37.5%(95억3000만달러), 릴라이언스언더스트리얼인프라스트럭처 지분 46.23%(5억3000만달러)를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 갑부의 자리는 주식 시장의 변화와 선정 기관의 재산 집계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7월 말 주가를 기준으로 슬림을 세계최고 갑부로 선정한 바 있으며 포브스는 9월 초 다시 게이츠 회장이 세계 1위 부자라고 밝혔다.
암바니 회장의 1위 등극은 최근 전 세계 증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인도 증시의 약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인디펜던스지는 분석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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