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스팸메일과 음란동영상 같은 유해물 차단솔루션 및 업무용 보안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은 지란지교는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으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음란동영상 차단 기술로 처음으로 상용화 제품을 만든 회사도 지란지교소프트가 유일하다.
올해 지란지교의 화두는 ‘쓰리백’이다. 오치영 지란지교 대표는 “쓰리백(100-100-100) 전략은 단기적으로 올해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하고 중기적으로는 창립 20주년이 되는 2014년에는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100년 장수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란지교는 단기 목표인 매출 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팸스나이퍼 기업용 솔루션은 여전히 시장 점유율 40%를 유지하고 있다.
올 해 6월 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신소프트웨어 대상 수상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개인용 스팸메일 차단 프로그램 ‘스팸스나이퍼PE’제품도 총판 업체인 다우데이터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HP에서 판매되는 개인용 PC제품에 번들로 1만 카피를 납품했다. 또한, 중대형 및 소규모 PC제조업체들과도 계약을 맺고 번들 설치CD를 제공한다는 계약을 맺어 놓은 상태다. 스팸스나이퍼 PE제품은 이미 안철수연구소와 하나로텔레콤을 통해 50여만 개인 고객에게 서비스 중이다.
차세대 주력 상품인 ‘엑스키퍼’도 대형 포털 업체들과 SDK제공 계약을 맺고 음란동영상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을 시작으로 판도라 TV, 그리고 최근 계약한 KTH 파란 엠박스 등 동영상 검색을 제공하는 포털 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이 음란물을 올릴 때 엑스키퍼 음란물 DB와 실시간으로 대조해 유해물을 차단하게 된다. 현재 이 기술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유해 동영상 98% 이상을 차단할 정도로 높은 차단율을 자랑하고 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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