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특정 지역의 설비투자 집중도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은 25일 ‘지역별 설비투자의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역별로 나눠본 설비투자율의 추세와 설비투자에 대한 지역별 지니계수 동향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KIET에 따르면 전체 설비투자에서 비수도권의 비중은 우리나라 경기의 제8순환기(2002∼2005)에 56.1%로 제7순환기(1999∼2001)의 55.0%에 비해 증가하는 등 약간 개선됐다. 그러나 지역 내 총생산(GRDP) 중 설비투자금액 비중을 뜻하는 설비투자율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제7순환기 10.7%에서 제8순환기 8.7%로 2%포인트 하락하고 영남지역(동남권)은 12.2%에서 10.6%로 낮아졌으며 특히 호남지역(서남권)은 이 비율이 12.5%에서 8.9%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충청권은 우리나라 전체의 설비투자율이 11.3%에서 9.5%로 낮아진 두 순환기에 모두 11.9%의 설비투자율을 유지했다. KIET 측은 “설비투자 비중에서도 충청권과 동남권은 비중이 늘고 있는 반면 서남권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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