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업체인 GS시스템(대표 오태진 www.gsst.co.kr)은 최근 섬유 원단의 검사와 롤링(권취:원단을 감는 작업)을 자동화한 원단 무인검사롤링기(모델명 GVMR-3000)를 국산화해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원단 무인검사롤링기는 현재 해외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스라엘산 무인검사기에 비해 성능은 같지만 가격은 10분의 1정도로 저렴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무인검사기와 무인롤링기로 구성돼 있는데, 무인검사기의 경우 원단에 묻은 얼룩과 오염, 구멍 같은 흠집을 고감도 카메라와 모션컨트롤을 이용해 잡아내고 위치를 표시해주는 장비이다. 또 무인롤링기는 그동안 사람에 의해 원단을 롤링하던 것을 자동화한 장비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다.
섬유 원단생산업체가 이 제품을 채택할 경우 인건비 및 원가절감은 물론, 제품의 불량률을 크게 개선할 수 있고, 특히 제품가격이 외산에 비해 크게 저렴해 부담이 적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현재 개발과 동시에 대형 원단업체인 대한방직에 한 대를 납품, 시험가동하기로 했으며 향후 신뢰성 평가에 합격하면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자사가 보유한 원단 자동 검사와 원단 자동 롤링 기술에 대해 최근 과학기술부에 신기술(NET) 인증을 신청해 놓았으며 이르면 내달 말쯤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다.
오태진 사장은 “최근 중국과 인도 현지의 원단업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LCD와 PDP 등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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