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가 PC 사업에서 발을 뺀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히타치는 가정용 PC 개발 및 생산을 중단하고 사무용 PC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히타치는 사무용 PC도 HP에 위탁 생산을 맡겼다.
히타치는 HP·델·레노버·에이서 등 글로벌 PC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수익성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PC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히타치는 일본 내수에서만 PC를 판매해왔으며 지난 2001년 70만대로 정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히타치 대변인은 “일반적인 PC 생산은 중단하지만 TV에 PC를 접목시키는 식으로 컨버전스 제품을 개발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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