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섬 전력수요 5% 조달 추진

 프랑스 풍력발전 업체 에어로와트가 아프리카 인도양 부근 섬 국가인 모리셔스 정부와 협력, 총 7000만유로(약 9900만달러)를 투자해 풍력 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에어로와트는 대단위 풍력 기지 건설로 모리셔스에서 필요로 한 전력량의 5%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와트 측은 현재 모리셔스 정부와 3개월 이상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르면 연말에 각각 1㎿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40기의 풍력 발전기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리셔스 정부는 전력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섬나라의 특징인 풍부한 바람을 이용한 전력 생산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모리셔스는 지리학적으로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인 사이클론이 잦아 풍력 발전기를 가동하기는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이에 대해 에어로와트 측은 “모리셔스 부근을 포함해 프랑스 이외 지역에 다양한 풍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면서 프로젝트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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