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키드, 美 TV 애니 분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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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애니메이션 ‘아이언키드(미국명: 이온키드)’가 지난달 키즈워너브러더스에서 방영된 지 4회 만에 미국 공중파 TV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높이고 있다.

 아이언키드는 국산 애니메이션 중 ‘큐빅스’ 이후 두 번째로 미국의 공중파를 통해 방영됐다. <본지 4월 4일자 참조>

 아이언키드는 방영 첫 주부터 닌자 거북이를 제치고 시청률 4위를 기록하면서 순항중이다. 미국 어린이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낸 데 힘입어 향후 부가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아이언키드의 미국 내 완구 제작은 완구 제조사인 플레이메이츠가 담당하고 있으며 당초 내년 봄으로 잡혔던 완구 출시 일정을 내년 1월로 앞당겼다.

 내년 1월이면 아이언키드 액션 피규어와 자동차 등 관련 상품이 전미 2000개 월마트 상점과 토이저러스(Toy’s R Us) 미국 전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언키드는 대원미디어(대표 정욱)과 삼성 SDS의 벤처 1호인 디자인스톰(대표 손정숙)이 공동 제작한 순수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2004년 스타프로젝트 지원작이다. 스페인의 BRB와 미국 스타츠 미디어(구 망가 엔터테인먼트)가 각각 130만달러와 15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미 국내와 스페인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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