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PL 세계 최초 제품 나란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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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LPL)가 각각 세계에서 두께가 가장 얇고 응답속도가 가장 빠른 TV용 LCD를 개발했다.

 삼성전자와 LPL은 이 제품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FPD 인터내셔널’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두께가 볼펜 굵기와 비슷한 10㎜의 초슬림 40인치 풀HD LCD를 선보인다. 이 제품의 두께는 그동안 20㎜ 안팎이던 일본 업체의 절반 수준이다. 이 제품은 구동칩이 내장돼 검게 표시되는 LCD 테두리를 30㎜에서 14.6㎜로 줄이는 신기술도 적용돼 ‘액자형 벽걸이 TV’라는 신개념 TV 시대를 예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LPL은 120㎐ 구동 기술과 백라이트를 순차적으로 꺼주는 ‘스캐닝 백라이트’ 기술을 함께 적용해 동영상 응답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6ms까지 끌어내린 신제품을 출품한다. 지금까지 가장 빠른 응답속도는 8ms였다.

 이 밖에도 삼성SDI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0.25㎜ AM OLED를, LG전자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높은 3만 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한 PDP를 각각 공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FPD 인터내셔널은 개최국 일본의 샤프·마쓰시타뿐만 아니라 AU옵트로닉스·치메이옵트로닉스 등 대만 LCD업체도 전시부스를 최대 두배까지 확대, 세계 디스플레이 패권을 놓고 3국 기업 간 자존심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서는 이상완 사장이 ‘FPD 2라운드를 위한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LPL 권복 부사장이 ‘현명한 산업으로 가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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