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신곡]

◆아티스트-이승철

 이승철의 9집 ‘더 시크릿 오브 컬러 2(the secret of color 2)’가 발매됐다.

 1994년 뉴욕서 음악 작업을 했던 4집 ‘색깔 속의 비밀’의 후속편이다. 국내에는 다소 낯선 개념의 연속적인 타이틀일 수도 있는 이 앨범은 뉴욕스타일의 재즈·블루스·록 등의 장르를 LA스타일로 그 느낌을 바꿨다.

 8집에 이어 9집에도 초특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랑한다’는 신예작곡가 강지원의 곡으로 팬클럽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중독성이 강한 가사와 멜로디 미국 음악의 본질인 강한 록사운드의 음악으로 토토·마이클 잭슨·스팅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마이클 랜더우의 기타가 사운드의 화려함을 더했다.

◆신곡-제이스 ‘사랑했어’

 윤미래 이외에 이렇다 할 여성 래퍼가 없는 가요계에 신인 여성 래퍼 제이스가 등장했다.

 그의 앨범에는 국내 힙합을 논할 때 꼭 빠지지 않는 실력파 래퍼 윤희중이 참여했다. 그는 스스로 제이스의 랩 디렉터를 자청해 2년간 트레이닝을 전담했으며 11곡의 가사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그녀의 데뷔앨범을 도왔다.

 타이틀곡 ‘사랑했어’는 앨범녹음 마무리 단계에 혼성 듀오 US(어스)출신의 대니가 제이스에게 선물한 곡. 중독성 있는 매력적인 코러스와 제이스의 감성적이면서도 절제된 랩이 어울려 모든 스텝들이 바로 타이틀곡으로 결정했을 만큼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 제이스는 중견 탤런트 윤철형의 사촌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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