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 업체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일본계 게임업체 시드시코리아(대표 이승섭 최성희)와 제휴, 시드시코리아의 온라인 1인칭슈팅(FPS) 게임 ‘페이탈코드’를 국내에 공동으로 퍼블리싱(유통·배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체 개발 온라인골프 게임 ‘XGF온라인’의 클로즈드베타 서비스에 들어간 데 이어 해외 온라인 게임의 퍼블리싱을 선언한 컴투스가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도 모바일 분야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드시코리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국내 서비스를 함께 맡게 되며 내달 중 클로즈드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페이탈코드’는 속도감을 강조한 FPS 게임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조작법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일본 내 온라인 게임 운영 수탁 분야 1위인 시드시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게임 운영의 노하우를 배우고 이를 ‘XGF 온라인’ 운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드시코리아 역시 모바일 게임 분야 선두주자인 컴투스와의 제휴로 국내 10∼20대 게이머들 사이에서 기반을 쌓을 수 있을 전망이다. 두 회사는 향후 유무선연동 게임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시드시는 현재 21개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싱과 20개의 온라인게임 운영수탁 사업을 하는 일본 온라인 게임 업체로 ‘믹스마스터온라인’ ‘워록’ ‘갤롭레이서온라인’ 등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