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던 e베이가 장부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2005년 스카이프를 무리하게 고가로 인수한 까닭이다.
18일 e베이는 3분기 9억3560억달러, 주당 69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 전환의 배경은 자회사인 스카이프 인수 비용 중 9억달러를 상각 처리했기 때문. e베이는 2005년 26억달러를 주고 인터넷 전화업체 스카이프를 인수한 후 가치를 고평가해 비싸게 샀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스카이프 인수 비용을 고려하지 않으면 e베이의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다. 이번 분기 매출은 5억6380만달러, 주당 41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6740만달러, 주당 26센트보다 많다.
e베이 맥 휘트먼 CEO도 스카이프를 고평가해 인수했다는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올해 매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 경영 성과를 인정받겠다는 방침이다. e베이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월가 예상치보다 2억달러 많은 76억50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번 적자 전환은 일회성 특별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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