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휴대폰 사업 진출이 공식 발표없이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최근 구글이 만드는 휴대폰(일명 G폰)이 연내 출시될 것이라는 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시장조사 업체 UBS의 보고서를 인용, 대만 휴대폰 업체 HTC가 구글의 모바일 운용체계(OS)를 탑재한 휴대폰을 개발, 연말까지 5만대를 구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구글이 오는 11월 5일 G폰을 공식 출시할 것이라는 등의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구글이 휴대폰을 직접 출시할 지 아니면 휴대폰 업체나 통신사업자에게 모바일 인터넷 플랫폼을 공급할 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구글의 이동통신 시장 진출은 이미 업계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마트폰 전문업체인 HTC는 그간 여러차례 유력한 G폰 외주제작 업체로 거론돼 왔다.
UBS의 벤저민 쉬캐처 애널리스트는 “HTC가 생산한 G폰은 당장 출시될 상용제품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테스트용 휴대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글은 HTC뿐 아니라 복수의 휴대폰 업체를 통해 G폰을 개발할 것”이라며 “굳이 다른 한 업체를 꼽는다면 LG전자가 유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오는 24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이날 G폰의 실체가 어느 정도 드러날 지 주목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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