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차세대 맥 운용체계(OS) ‘X(코드명 레오파드)’를 오는 26일 공개한다.
최근 맥PC 판매가 급증하면서 차세대 맥OS의 차기 버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애플은 아이폰 출시 등으로 개발 인력을 분산시키면서 당초 계획보다 4월 늦은 10월 공식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맥OS X 6번째 버전인 레오파드는 △‘타임머신’으로 명명된 강력한 파일 백업 기능 △한층 업그레이드된 e메일 및 인스턴트 메신저 기능 △관련 프로그램을 구동시키지 않고도 각종 자료와 파일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특징이다. 레오파드의 가격은 개당 129달러이며 가족용 패키지(1가구당 5개 카피)는 199달러로 정해졌다.
애플의 필 쉴러 마케팅 부사장은 “레오파드는 맥PC가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제껏 선보인 OS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