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북미 LC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 생산 규모를 두 배 늘린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110억엔을 투자, 오는 2009년 4월∼2010년 3월 중으로 멕시코 공장의 LCD TV 최대 생산량을 현재의 월 20만대에서 40만대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규 라인은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 위치해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샤프의 제 2 멕시코 공장에 추가로 들어서게 되며 40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이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샤프는 올 1월 멕시코에 80억엔을 투자해 처음 LCD TV 생산을 시작했으며 제 1공장에선 LCD 모듈을 만들어 왔다.
샤프는 일본 LCD TV 시장의 50%를 독식하는 대표기업이지만 세계 최대 가전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에선 삼성·소니에 이어 3위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이들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15.6%, 소니 12.8%, 샤프가 10.8%다. 샤프는 또 최근 가격파괴 상품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지오에 추격당하고 있어 후발 주자를 따돌리고 선두권 업체로 진입하기 위해 연이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샤프는 올해 북미에서 지난해보다 75%가 증가한 280만대의 LCD TV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LCD 패널을 가져다가 멕시코 공장에서 TV를 만들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표/샤프의 제2 멕시코 공장 개요
구분 내용
위치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사명 샤프전자멕시코
생산품 LCD 모듈·LCD TV 제조 및 판매
단지 규모 12만7000㎡(1공장 포함)
가동일 2007년 7월
생산 규모 월 20만대(2009년 중 40만대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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