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정연주)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 계류 중인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디지털전환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디지털전환특별법은 지난 2일 국회로 이첩됐으나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사이에서 상임위 배정을 두고 입법과정이 지연되고 있다. 디지털전환특별법은 아날로그 방송 종료일을 2012년 12월 31일로 못박고 디지털전환과정에서 소외되는 저소득층과 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책을 담고 있다.
또 디지털방송을 볼 수 있는 디지털튜너 의무장착과 디지털방송로고 부착 등 디지털방송전환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를 명시했다.
협회는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전환율은 30%로 디지털전환국가 중 최하위 수준에 불과해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 종료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는 26%에 그치고 있어 종료에 대한 홍보 및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환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전우성 방송협회 지상파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회ㅏ오 정부기관은 아날로그 방송종료가 사회에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방송사뿐만 아니라 가전사, 시민단체 등 사회적 합의로 이뤄진 법안인만큼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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