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일반(시중·지방)은행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6월말 BIS 자기자본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의 BIS 비율은 13.96%로 국민(13.42%) 외환(12.98%) 하나(12.56%) 은행보다 높았다. 작년말에는 국민은행이 14.17%로 일반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14%대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었다.
국책은행 중에는 산업은행이 17.43%로 월등히 높았으며 기업(11.36%)과 수출입은행(10.81%)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18개 은행의 BIS 비율은 평균 12.87%로 작년 말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국내 은행의 BIS 비율은 미국 상업은행 평균 12.37%(이하 2006년 말 기준), 영국 4대 은행 평균(12.36%), 독일 4대 은행 평균(12.34%)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내년 부터 건전성 기준이 강화된 신BIS협약이 시행되면 은행들의 BIS 비율이 평균 1%포인트 가량 하락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척도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1988년 7월 각국 은행의 건전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최소 자기자본비율에 대한 국제적 기준을 마련했다.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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