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소프트웨어협력센터(가칭) 설립을 위해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이 힘을 합쳤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암닷컴·메타빌도·넥스빌 등 30여개 중소 SW기업은 심각한 인력난을 북한 전문인력으로 해소한다는 계획 아래 이를 담당할 남북소프트웨어협력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송혜자 우암닷컴 사장을 단장으로 한 남북SW협력센터 추진단을 발족했다.
추진단은 다음달 초 평양을 방문해 삼천리총회사와 민경련 대표 등을 만나 북한 SW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특히 남북SW협력센터 설립을 위해서는 남북 정부의 인가가 관건인만큼 정부 설득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혜자 추진단장은 “실제로 센터를 설립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직접 이해당사자인 기업이 먼저 준비를 하기 위해 추진단을 꾸린 것”이라며 “개성이든 평양이든 센터가 설립되면 개발자 관리를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가 지속적으로 왕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의 꾸준하고도 빠른 지원 없이는 SW 분야의 남북 협력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는 가장 머리 좋은 수재들이 컴퓨터 공학과에 지원해 SW를 공부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남북의 SW 협력 사업은 SW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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