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BICT융합 애견산업단(단장 하지홍)이 세계 최초로 시험관(Invitro)에서 애완견의 생식세포를 수정시키는 개 체외수정(IVF)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방법으로 개 복제를 할 경우 핵치환에 필요한 성숙한 난자를 얻기 위해 상당수의 개를 외과적으로 수술해야만 했다.
특히 황우석 전 서울대 석좌교수에 의한 체내 성숙난자를 활용한 개 복제 이외에는 개 줄기세포 확립이나 개 형질전환 기술개발은 세계 어떠한 연구팀에 의해서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
이에 따라 이 기술 개발로 연구진는 체외수정란을 활용한 다양한 후속 연구와 기반 기술개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조만간 개 복제 상용화 기술 및 애견 줄기세포 분리 및 배양을 위한 체외수정과 배반포 생산최적화 기술도 확립될 전망이다.
체외수정이란 동물의 난소에 존재하는 다수의 미성숙 난자를 시험관에서 채란해 체외성숙을 통해 미성숙 난자를 성숙 난자로 배양한 다음, 정자와 성숙난자를 시험관에서 수정시킨 후 수정란을 배반포기 수정란까지 배양하는 기법을 말한다.
산업단은 이번에 확립한 개 체외수정 기술을 활용, 생식세포은행을 설립해 체외수정기술을 바탕으로 멸종위기의 야생개과동물의 보존과 복원, 우수 한국토종견 및 외국 품종견들의 유전자원보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자부 지역혁신특성화(RIS)사업과 대구시의 차세대선도산업기술연구개발지원으로 이뤄졌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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