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이동 중에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화를 위한 사업자 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14일 로이터·톰슨파이낸셜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에 사용될 3.4G∼3.6㎓ 대역 주파수 입찰 계획을 공개하고 총 35개 사업자에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올로 젠티로니 이탈리아 통신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낙찰자는 15년간 지속되는 허가권을 갖게 될 것이며 입찰가는 4500만유로(약 6385만달러)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입찰 조건은 오는 20일께 확정, 공개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입찰 조건이 발표된 이후 45일이내다. 사업자 검토는 1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크게 7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마다 2개의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21개는 지역 단위로 할당되거나 유럽의 IMT2000 서비스인 UMTS 주파수를 갖지 못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바일 와이맥스 입찰에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티스칼리와 광대역 통신업체 패스트웹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탈리아의 통신 공룡 텔레콤이탈리아는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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