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인터넷은 어렵다.’
PC용 웹을 휴대폰에 보여주는 풀 브라우징 기술이 등장하고 통신 속도도 빨라졌지만 모바일용 CPU·브라우저·메모리 한계로 플래시 기반 웹 사이트나 동영상 등은 아직 제대로 볼 수 없다. 브라우저·칩·IT 서비스 전문 업체가 이런 휴대폰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뭉쳤다.
10일 EE타임스는 노르웨이 브라우저 전문 업체 오페라, 미국 프리스케일세미컨덕터, 일본 NEC가 휴대폰 인터넷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술 제휴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미 개발에 착수한 3개 회사 신기술은 오페라 웹브라우저 ‘오페라9 개발자 키트’, 프리스케일의 멀티미디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i.MX31’, 어도비의 플래시 소프트웨어 등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튜브 같은 웹 기반 동영상도 휴대폰에서 볼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3개 회사는 “지금의 모바일 단말기는 웹 상의 풍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모바일 프로세서 성능을 높이고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을 강화해 진정한 모바일 인터넷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시기와 성능, 탑재 대상으로 삼고 있는 휴대폰 등 구체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회사는 조만간 파리에서 열릴 프리스케일 포럼에서 신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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