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IT 기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전화번호나 노래 가사 등을 쉽게 외우지 못하는 ‘디지털치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두뇌 단련’ 게임들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두뇌 개발 게임들이 엄지족의 ‘치매 예방’을 책임지겠다며 나섰다.
피엔제이(대표 곽진열)의 ‘두뇌완전정복’은 9가지의 미니게임과 10개의 캐릭터로 구성됐으며 건망증에 빠진 가족의 코믹한 치료 과정을 담고 있다. 미션 형태로 이루어진 스토리모드와 유저의 취향대로 미니게임을 골라서 랭킹 경쟁을 할 수 있는 프리모드,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VS모드로 이루어져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눌러라! 좌뇌천재·사진’는 인지능력의 원천인 좌뇌를 집중적으로 단련시키는 게임으로 숫자·신호·이미지 등을 이용해 단기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저들은 크게 ‘피규어’(Figure)와 ‘시그넘’(Signum), ‘린드 파피루스’(Rhind Papyrus) 세 가지 모드의 단계별 트레이닝을 통해 인지, 기억, 재생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쓰리넷(대표 성영숙)의 ‘두뇌퍼즐’은 퍼즐게임을 기반으로 두뇌개발게임의 재미를 가져온 게임이다. 퍼즐 게임의 가장 대중적인 형태인 짝 맞추기를 새 방식으로 바꾼 게임으로 퍼즐로 이뤄진 미션을 풀어 자신의 두뇌나이를 측정해 볼 수도 있다.
지앤씨인터렉티브(대표 황선규)의 ‘두뇌게임Q’는 시각·암기·논리·연산 등 4가지 영역에 맞춰 16가지 게임으로 구성됐돼 하루에 한번씩 종합적인 두뇌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