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대표 배영호)은 자사의 폴리이미드(PI) 필름 기술을 토대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을 이용해 구부리거나 두루마리처럼 말 수 있도록 한 평판 디스플레이로 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 국내외 주요 패널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제품의 하나이다.
지난 2005년 PI필름 국산화에 성공한 코오롱은 현재 이 기술을 바탕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기판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무색 PI필름을 개발중이다. 무색 PI필름은 불투명한 기존 제품과 달리 유연하면서도 높은 내열성과 광학적 특성을 갖는 고부가 제품으로 일본업체 한 두곳만이 제품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오롱은 또 기판소재 외에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에 적용할 수 있는 탄소나노튜브(CNT) 투명전극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은 지난 7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CNT 기술을 접목한 전도성 PI 제품 개발을 공식화하는 등 PI필름을 이용한 고부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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