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피 솔루션 쏟아진다

 “휴대폰 속 홈페이지 ‘폰피’ 만들기 걱정마세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고 이동성을 보장한다는 이점 때문에 개인은 물론 개인사업자와 기업 내 폰피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이를 쉽게 만들기 위한 개발 툴과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엠투미(대표 박세진)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오피스 소프트웨어(SW) 파워포인트로 폰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해 폰피를 구성한 다음 전용사이트(www.mtome.co.kr)에서 파워포인트 파일을 등록하면 폰피가 바로 생성된다. 폰피가 만들어진 뒤 이를 곧바로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본을 e메일, 팩스로 바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파크모바일(대표 남인봉)은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휴대전화에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541폰피’ 서비스를 내놓았다. 휴대전화에서 숫자 541을 누르고 무선인터넷(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에 접속하면 ‘541폰피’로 만들어진 홈페이지에 연결된다. ‘541폰피’를 이용, 문자메시지(SMS)와 약도 등 간단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게시물 작성이나 회원 관리 등 복잡한 작업은 541 유선 사이트(ponpy.541.co.kr)에서 가능하다.

 임성호 인터파크 모바일기획팀 팀장은 “향후 위치정보, 이미지 다운로드 등 무선 인터넷의 특징을 살리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위스(대표 박우경)는 폰피를 제작하고 모바일 콘텐츠를 관리하는 ‘폰피넷(www.Ponp.net)’ 사이트를 통해 10분 안에 폰피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미 1만명의 사용자가 이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폰피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는 사용자도 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이미지, 텍스트, 게시판 등을 활용해 폰피 구성이 가능하다.

 이 밖에 유비즈코리아(대표 김연덕)도 지난달부터 윙크서비스 기반의 모바일 커뮤니티 ‘폰블로그’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 폰블로그는 휴대폰에서 직접 블로그·카페를 개설,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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