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문화재청·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한글 문화재 교육 슬라이드’ 제작사업을 추진해 그 첫 번째 사업으로 ‘한글 문화재’ 디지털 슬라이드 교재 파일을 한글날(9일)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글 문화재’ 교재는 초등학교의 1교시 수업이 가능한 총 30개 분량의 주제를 개별 파일로 제작한 것으로, 우선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15개의 교육 슬라이드를 선보이고 ‘한글 관련 문화재’를 주제로 한 15개의 교육 슬라이드는 이달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재교육 교재 제작사업은 역사적 사실이 함축돼 있는 문화재 훈민정음에 대해 초등학생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디지털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9일 한글날에는 이번 ‘문화재 교육 슬라이드’ 교육 교재를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8일 오전에 문화유산 연구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거여초등학교에서 한글 문화재 교육 슬라이드를 활용한 시범 수업을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