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국재 벗어난 가수들 다양한 장르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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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가수들이 방송 배경 음악과 게임까지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일본에서 데뷔한 지 3년 째인 윤하·사진는 최근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TV 에니매이션 주제곡을 불러 화제다. 국내 게임업체인 넥슨이 일본의 유명 에니메이션 제작사 매드하우스와 공동 제작한 TV 에니매이션 ‘메이플스토리’는 지난주 일요일 아침에 방영을 시작했다. 일본에서 라이브 공연만 100회 이상 해온 실력파 가수 윤하의 음악이 애니메이션에 어떤 힘을 불어넣을 지 기대된다.

 최근 일본에서 제이팝(J-Pop) 싱글 앨범인 ‘버스 오버 트레저(Birth of Treasure)’를 낸 가수 케이(K)는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생명의 탄생의 기쁨을 노래한 이번 앨범은 미스터 빅의 유명한 히트 곡 ‘투비위드유(To be with you)’를 편곡한 곡 등 총 4곡을 담고 있다. 케이는 2005년 일본에서 첫 싱글 앨범인 ‘오버(Over)’를 낸 이후 일본 내 활동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케이는 첫 싱글 앨범이 드라마의 주제곡으로 쓰인 이후 후지TV의 프로그램인 ‘1리터의 눈물’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섬세한 가창력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수다.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가수 임정희는 새로운 3집 ‘사랑에 미치면’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앨범에서 임정희는 힙합과 발라드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대성한 이 여가수가 미국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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