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인 광고 매출을 끌어올려라.
지상파DMB업계에 광고 매출 확대 특명이 떨어졌다. 단말기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유일한 수익원인 광고 매출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7일 지상파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상파DMB 6개사 광고매출은 모두 합쳐 월 5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1개사 월평균 매출이 8000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적자누적이 심화되고 있다. 7월에 5억원을 넘어서며 성장기미를 보였으나 다시 5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지상파특별위원회 김혁 정책실장은 “500만대를 넘어서면 광고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연되고 있다”며 “전국서비스로 중계기 설치 등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원은 정체 상태로 사업자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광고 매출 확대를 위한 대책 수립 및 데이터서비스 등 유료서비스 개발을 통한 수익모델 창출이 시급하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단말기 보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상파 단말기 누적 보급량은 1월 300만대, 3월 400만대, 5월 500만대, 7월 60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중이다.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800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휴대폰뿐만 아니라 PMP 등 휴대기기, 내비게이션으로 적용 단말기도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보급이 늘어나면 광고 매체의 가치는 높아지지만 아직 DMB는 기대만큼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사업자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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