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정보통신서비스 시장 52조8533억 예상

 올해 국내 정보통신서비스산업의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2조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산업은행이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국내 통신서비스 시장 연간 매출액 추이’에 따르면 올해 정보통신서비스의 매출액은 지난해(50조6258억원)보다 2조원 이상 늘어난 52조8533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문별로 보면 유선전화와 이동전화 등 기간통신 서비스가 3.5세대(G) 신규 서비스 개시로 전년 대비 4.3% 증가한 33조5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방송서비스는 프리IPTV 등 신규 서비스 확대로 전년 대비 4.6% 증가한 9조77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기간통신사업자로부터 회선설비를 임차해 인터넷접속서비스 등을 하는 부가통신서비스도 4.4% 증가한 7조39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간통신사업자의 회선설비를 이용해 기간통신 역무를 제공하거나 구내에서 전기통신역무를 제공하는 통신설비 재판매와 같은 별정통신서비스 또한 구내통신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2조1141억원의 매출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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