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3위 PC 업체인 파운더테크놀로지 인수에 하이얼과 델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업계 소식통들의 말을 빌려 하이얼과 델이 중국에서 PC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파운더 인수를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내 PC 시장 6위인 하이얼은 노트북 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델은 중국에서 HP를 견제하기 위해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타임스는 델이 그러나 중국 내 유통망이 취약해 파운더 인수가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중국 시장을 알고 자금에 여유가 있는 하이얼이 파운더를 인수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작년 말 하이얼이 파운더테크놀로지의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신화통신은 지난해 12월 하이얼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하이얼이 4억위안(약 475억원)을 들여 파운더의 지분 10%를 취득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분 매입이 실제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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