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엔터테인먼트 셋톱박스 업체 슬링미디어를 최근 인수한 에코스타가 이번엔 피인수설에 휩싸였다. 인수 당사자는 AT&T이다.
블룸버그는 더스트리트닷컴의 보도를 인용, AT&T가 에코스타를 246억달러(주당 55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에코스타는 매각 대금으로 주당 65달러를 고집해 협상 과정에서 좀처럼 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스타는 지난달 25일 슬링미디어를 인수하면서 회사를 위성TV 서비스 업체와 미디어 장비 업체로 분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AT&T가 관심을 갖는 쪽은 위성TV 서비스 사업부. AT&T는 위성TV 부문을 인수해 미디어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에코스타는 서비스 부문을 정리하면 슬링박스 등 장비와 기술 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된다.
오펜하이머&코의 토마스 이건 애널리스트는 “AT&T의 에코스타 인수는 시간 문제”라며 두 회사의 합병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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