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군 입대나 해외 유학·출장 등으로 이동전화를 장기간 일시 정지한 고객에게 본인의 휴대폰 없이도 전화를 걸거나 음성·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패트리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번호만 유지하고 착·발신을 할 수 없었던 장기 일시정지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중전화, 일반 유선전화, 타인 휴대폰 등을 이용해 자신의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ARS로 음성 및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 이용 고객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군·경찰 입대자인 점을 감안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회균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장기 일시정지 서비스 이용자도 필요할 때마다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군 입대자나 해외 체류 고객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