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용자와 쇼핑 아이템을 공유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북마크를 이용한 해외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사용자 수익배분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무역·의류 전문업체 우전양행(대효 최영호)은 최근 쇼핑아이템 공유사이트 쇼즐(www.shozle.com)을 베타 오픈했다. 쇼핑몰을 둘러보다 관심이 가는 아이템을 쇼즐에 북마크하면 아이템 리스트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의 북마크 아이템에 사용 후기, 추천글, 평판 등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의 소셜 쇼핑사이트 ‘카부들(www.kaboodle.com)’ ‘스타일피더(www.stylefeeder.com)’의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했지만 페이지 전체를 북마크하는 게 아니라 한 이미지만 직접 선택해 북마크 하는 이미지 북마크 기능, 북마크 아이템을 주제별로 분류해 정리할 수 있는 폴더 기능을 추가했다. 우전양행은 쇼즐사업을 내달 중 분사시킬 계획이다.
플래니모(대표 황상하)도 올해 초부터 쇼핑경험 및 노하우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 알고사(www.algosa.co.kr)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페이지라는 개인공간에 쇼핑정보를 등록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등록 정보를 ‘태그(tag)’로 분류해 이용자의 추천 순서에 따라 우선순위가 표시된다. 사용자는 알고사와 제휴한 쇼핑몰 상품을 페이지에 링크해 판매 수수료 일부를 받을 수도 있다.
쇼핑몰을 이용할 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쇼핑아이템 공유서비스를 내놨다는 게 두 회사의 설명이다.
최정서 우전양행 실장은 “쇼핑 아이템을 쉽게 이용하기 위해 웹브라우저의 ‘즐겨찾기’를 이용하지만 이동성에 제약이 많다”며 “미국 등에서 서비스되는 ‘소셜쇼핑’을 한국형으로 발전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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