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이 유럽 지역의 첫 아이폰 사업자로 낙점될 전망이다. 17일 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 등은 도이치텔레콤(DT) 무선사업 계열인 T모바일이 독일을 포함한 오스트리아·네덜란드·헝가리·크로아티아 등 유럽 5개국의 아이폰 독점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T모바일은 최근 애플 측과 회동, 아이폰을 통해 발생하는 음성 및 데이터 수익을 나눠 갖는 데 최종 합의했다. 애플은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음주 중 콘퍼런스콜을 통해 공식 밝힐 예정이다.
아이폰 소매가격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T모바일은 아이폰 소매가격을 399유로(554달러)선에서 정하고 도이치텔레콤 판매망을 통해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아이폰 가격이 599달러에서 399달러로 인하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T모바일의 아이폰 초기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이밖에 애플이 미국에서 2.5세대 아이폰을 내놓았던 것과는 달리 유럽 지역에서는 3세대 아이폰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에서는 스페인의 거대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의 O2, 프랑스에선 프랑스텔레콤의 오렌지가 유력한 사업자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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