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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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도우미들이 LG텔레콤과 청강문화산업대학, 한글학회은 함께 진행하는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홍보하고 있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은 청강문화산업대학, 한글학회와 함께 17일부터 3일간 ‘휴대전화 쪽글 자랑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쪽글’은 한글학회가 정한 ‘문자메시지’의 순우리말이다.

매일 수많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디지털 엄지족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엿보고 우리말 바로 쓰기 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참가 희망자는 ‘한글사랑’을 주제로 40자 이내의 문자메시지(SMS)를 작성해 지정된 이동전화 번호(청소년은 010-8100-3333∼4, 일반인은 010-8100-3335∼6)로 보내면 된다.

수신 메시지의 맞춤법, 띄어쓰기, 창의력, 바른 말 사용여부 등을 한글학회가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60여명에게 최신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청강문화산업대학 이동통신과 이현수 교수는 “한글파괴 현상을 막고 올바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려고 행사를 기획했다”며 “일회성 행사를 넘어 다양한 한글 바른말쓰기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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