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처럼 스토리 라인을 갖춘 동영상 콘텐츠가 늘어났다.
동영상 UCC 사이트 앤유(www.andu.com)를 서비스하는 하나로드림은 최근 인터넷 사용자가 직접 스토리라인을 넣은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는 물론이고 기업이 드라마 형식을 차용해 제작한 홍보용 동영상도 늘어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앤유에는 ‘꽁초와 꼴초 할머니’와 ‘어머니의 블로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꽁초와 꼴초 할머니’는 손자가 처음엔 골초인데다 눈까지 먼 할머니를 싫어하지만 실제로 할머니는 손자의 등하교길을 직접 청소하며 꽁초를 줍고 있었다는 내용이다.
‘어머니의 블로그’는 인터넷 사용법을 가르쳐달라는 어머니의 청을 마지못해 들어준 아들이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운영했던 아들에 대한 블로그를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기업들도 최근 이 같은 형식의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제품 커피를 홍보하기 위해 추리물 형식을 빌린 ‘커피 칸타타 UCC 미스터리 극장 동영상’을 배포중이다.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티’도 아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아버지와 아들’ 동영상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형식의 홍보용 동영상은 감성에 호소해 이미지로만 구성한 동영상보다 호소력이 크며 노골적인 광고에 반감을 가지는 소비자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은숙 하나로드림 팀장은 “드라마 형식 UCC의 등장은 UCC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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