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양희문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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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충남 언암초등학교 양희문군이 출품한 ‘기타의 하모닉스 음은 왜 특정 위치에서만 발생할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충남 언암초등학교 양희문군이 출품한 ‘기타의 하모닉스 음은 왜 특정 위치에서만 발생할까?’

제53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남 언암초등학교 6학년 양희문군이 학생부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에는 전남 우수영중학교 설장규·구림중학교 김봉희 교사팀의 작품이 뽑혔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 전국 각 시·도 대회에 3374명이 모두 2146개 작품을 출품, 이 중 대통령상 수상작 2점과 최우수상 10점 등 298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부 대통령상은 기타 연주 중 발견한 하모닉스 음의 비밀을 실험으로 밝혀낸 ‘기타의 하모닉스 음은 왜 특정 위치에서만 발생할까?’를 출품한 충남 언암초등학교 6학년 양희문군이 차지했다. 양군은 기타 연주할 때 줄을 꽉 눌렀을 때 정상파 소리가 나는 것과 달리 줄 위에 손가락을 살짝 올려놓고 진동시켰을 때 하모닉스 음이 나는 것을 발견, 하모닉스 음이 줄의 특정 위치에서만 생기는 이유를 실험을 통해 규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전남지역 백악기 지층에서 산출되는 목재 화석에 관한 연구’를 공동 출품한 ‘목재화석연구팀(전남 우수영중 설장규·구림중 김봉희 교사)이 선정됐다.

 또 학생부 국무총리상에는 ‘사랑초의 물주머니에 대한 탐구’ 작품을 출품한 경북 안강제일초등학교 4학년 오은욱군이, 교원·일반부에서는 ‘기체의 자성측정 장치 개발을 통한 산소 자기 쌍극자모멘트 계산에 관한 연구’를 공동 수행한 인천 작전고등학교 이형대 교사와 인천 부평고등학교 박영교 교사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10월 17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 18일 오전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영화관에서 개최된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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