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8년 동안 전 세계 중량의 표준이 돼 온 프랑스 소재 국제 질량 표준장치의 무게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져 학자들을 당혹케하고 있다.
파리 남서부 세브르 소재 국제도량형국(IBWM)의 리처드 데이비스 질량국장은 이 곳의 밀폐 시설에 엄중하게 보관돼온 무게 1㎏의 원통형 표준기 원본이 최근 정밀측정 결과, 다른 표준기들의 평균치보다 50㎍(마이크로그램) 적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 수 없는 것은 다른 12개의 복사판 표준기도 모두 같은 시기에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비슷한 환경에서 보관돼 왔는데 유독 원본의 질량만 조금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세 겹 자물쇠가 채워진 고성의 밀실 속에 보관돼 온 이 장치는 간혹 세계 다른 지역에서 실려온 원통형 표준기들과 비교될 때만 햇빛을 보게 된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수백 켤레 신발만 남고…멕시코 갱단 '비밀 화장터'?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