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두바이 중 어느 쪽을 더 많이 아느냐고 하면 무슨 답이 나올까요. 하나 더 UAE의 수도를 물었을 때 아부다비와 두바이 중 아부다비라고 답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요즘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유명한 ‘버즈 두바이’나 요트의 돛대 모양을 한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으로 유명한 두바이가 중동의 허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UAE는 석유·가스 매장량이 각각 세계 5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1인당 GDP가 3만5000달러에 달하는 등 돈 많고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UAE의 이미지의 덕을 보고 있는 것은 수도인 아부다비가 아닌 두바이입니다. 실제로 자원 매장량이나 자본은 아부다비에 몰려있음에도 두바이가 유명세를 타는 데 대해 아부다비가 시샘을 할 정도입니다.
왜 수도인 아부다비보다 두바이가 더 유명해졌을까요. 두바이가 유명한 것은 세계 최고층 빌딩이나 7성급 호텔 때문만은 아닙니다. 두바이의 전폭적인 경제지원책이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죠. 그중 두바이 제벨알리자유무역지대(JAFZ)의 4무(無) 2다(多) 정책은 최고로 꼽힙니다. 무세금(관세·법인세·소득세·지방세 등), 무제한 외환거래, 무 스폰서비, 무 노동쟁의, 다양한 물류여건, 다양하고 편리한 지원시스템은 입주기업이 꼽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두바이는 시 전체가 거대한 공사판을 방불케 합니다. 수도 아부다비만큼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통해 미래에 먹고 살 산업기반을 착실히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IT 많이 본 뉴스
-
1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인수 철회…“더이상 매력적이지 않아”
-
2
화질을 지키기 위한 5년의 집념…삼성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
3
통화 잡음 잡은 '갤럭시 버즈4'…삼성 “통화 품질, 스마트폰까지 끌어올린다”
-
4
완전체 BTS에 붉은사막까지 3월 20일 동시 출격... K콘텐츠 확장 분수령
-
5
[MWC26] 삼성전자, 갤럭시 AI 생태계 알린다…네트워크 혁신기술도 전시
-
6
[MWC26] 괴물 카메라에 로봇폰까지…中 스마트폰 혁신 앞세워 선공
-
7
호요버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 기념 원신 '리넷' 스페셜 테마 공개
-
8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하이퍼 AI DC에 최대 100조원 투입 예상”…글로벌 AI 허브 도약 자신
-
9
박윤영 KT 대표 선임 결정 정지 가처분 '기각'
-
10
[MWC26] SKT, 인프라·모델·서비스까지…'풀스택 AI' 경쟁력 뽐낸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