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도 글로벌 넘버원 노린다

 삼성전자가 온라인게임에서도 ‘글로벌 넘버원’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자사가 미국·일본에 퍼블리싱해 온 온라인게임 ‘붉은 보석’을 전 세계에 공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공개 서비스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인 ‘게임앤게임(www.gamengame.com)’에서 6개월간 지구촌 어느 지역,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독일어의 5개 주요 언어로 서비스되는 이 게임으로 전 세계 서비스 기반 확대와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붉은 보석은 L&K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가 개발하고, 삼성전자가 퍼블리싱해온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5년 일본에 처음 서비스돼 막대한 러닝로열티 수입과 함께 e삼성재팬 출자사인 게임온이 현지 증시상장으로 수백억원대 투자수익을 올리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에서도 비스킷소프트(대표 이수영)가 개발한 신작 리듬액션 게임 ‘아스트로레인저(www.astroranger.com)’ 공개 서비스를 시작, 월 매출 40억원을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이래 또 다른 대박신화 만들기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디지털솔루션센터 관계자는 “안정된 서비스와 작품성을 바탕으로 국내외시장 어디에서든 최고로 인정받는 게임 퍼블리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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