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중기용 비즈니스애플리케이션 무료 공급

 영국 통신그룹인 BT가 각종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무료로 공급키로 했다고 12일 C넷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BT는 기존의 통신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IT서비스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BT 비즈니스 빌더’로 명명된 이번 애플리케이션에는 장부정리·송장발부·사업계획서 작성·인력관리 등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도구들이 포함돼 있다.

 BT는 비즈니스 빌더의 기본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그러나, 24시간 내 지원 서비스, 인력 추가 투자 등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유료로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BT 비즈니스 사업부 빌 머피 상무는 “기본 서비스가 무료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IT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들 중소기업이 성장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사업 매출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BT는 중소기업을 위한 IT서비스 외에도 지난 4월 ‘BT 트레이드 스페이스’를 출시, 중소기업을 위한 마케팅 도구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세어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협력 도구도 선보였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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