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면에서 한 컷씩 보던 모바일 만화를 페이지 단위로(페이지뷰) 보세요. 스크롤 전후 좌우로 움직이면서(컷스크롤) 편리하게 볼 수도 있어요.’
온라인·모바일 만화 서비스 업체들이 ‘보기 편한 뷰어’로 독자를 유혹하고 있다.
12일 만끽닷컴·코믹타운·나우이즈·대원씨아이 등 모바일 만화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만화 해상도와 화면 제공속도를 높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만화관련 부가콘텐츠 정보까지 한 뷰어에 담으며 독자층 확대에 나섰다.
◇온라인, 해상도·속도 높이고 부가정보까지=온라인 만화 독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는 낮은 해상도. 해상도가 높을 경우 만화가 화면에 늦게 떠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온라인 만화 잡지 만끽닷컴(www.mankick.com)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용량을 늘이고,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 뷰어를 업그레이드해 고해상만화도 화면에 빨리 뜰 수 있게 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코믹타운(www.comictown.co.kr) 역시 현재 스크롤 방식에서 종이 넘기듯 볼 수 있는 페이지 뷰 방식으로 서비스방식을 개편하고, 지금보다 만화가 뜨는 속도를 높여 가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뷰어 내에서 만화와 부가 콘텐츠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만끽닷컴은 현재 뷰어 한 켠에 작가정보·커뮤니티 등의 코너를 마련해 한 눈에 만화와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뷰어를 개발 중이다. 나우이즈(www.nowis.com)는 한 뷰어에서 만화와 소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 페이지뷰 방식이 대세=모바일 만화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만화를 한 장면씩만 보여주는 컷 방식에서 한 화면에 한 페이지를 담는 페이지뷰 방식과 여러 컷을 엮어 아래·위 또는 좌우로 움직이면서 볼 수 있는 컷스크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대원씨아이는 지난 6월 모바일 만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페이지 뷰 방식과 컷스크롤 방식을 동시에 서비스하고 있다. 오태엽 대원씨아이 OSMU사업본부장은 “컷 방식에 비해 익숙한 만화 페이지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독자 반응이 매우 좋다”고 대답했다. 나우이즈 역시 페이지뷰 방식의 ‘풀사이즈N카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책갈피 기능, 이어보기 기능, 만화검색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기능을 더했다. 나우이즈 박승진 팀장은 “페이지뷰 방식에선 과거의 컷 방식보다 정보이용료가 50%정도 절감돼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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