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신사업자인 소프트뱅크BB가 ADSL 임대 사업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BB는 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ADSL 회선을 간사이브로드밴드에 제공하기로 했다. 간사이브로드밴드는 고베에 위치한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소프트뱅크BB 회선을 빌려 가입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또 지자체와 고베 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음영 지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회선 임대 사업은 다른 ADSL 사업자들에 흔한 모델이지만 소프트뱅크BB는 ADSL 회선을 계열사인 야후BB의 인터넷 서비스용으로 한정시켜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직접 가입자를 유치하는 사업 모델이 힘을 잃어 전략에 변화를 준 것으로 풀이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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