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옴론, SW 개발 `웃음을 측정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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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웃는 정도를 측정하는 이색 소프트웨어(SW)가 등장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옴론은 얼굴의 이미지를 스캔해 얼마나 크게 웃었는지 0부터 100%까지 숫자로 표시하는 SW를 개발했다. 이 SW는 가장 환하게 웃을 때 100%으로 표시되며 개별 인물들의 웃는 정도를 숫자로 계량화해 알려준다.

 이 웃음 측정 기술은 입의 모양뿐 아니라 눈의 움직임, 주름 등 얼굴에서 총 30가지 요소를 체크하며, 얼굴 인식부터 최종 계량화까지 0.04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옴론 측은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에 이 SW를 접목하면 좋은 사진을 찍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디지털카메라나 프린터 업체들과 함께 12월쯤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SW는 크기가 46Kb 밖에 되지 않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용 IC칩에도 내장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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