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SK텔레콤 ‘T­PAK’ 전용 휴대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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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로라는 6일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한 무선인터넷 플랫폼 ‘T-PAK’을 탑재한 전용 휴대폰 ‘모토크레이저블루(모델명 MS700T·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T-PAK(Terminal Software Package)은 휴대폰 제조사의 응용 소프트웨어와 이통사 부가서비스 및 솔루션을 위피 플랫폼 기반 위에 하나로 묶어 놓은 플랫폼 패키지다. T-PAK은 기존 위피 2.0 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서비스 지향 플랫폼의 성격을 갖췄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토크레이저블루는 지난해 출시된 모토크레이저 블랙, 파이어와 동일한 하드웨어 기반에 새로운 블루 색상을 입힌 단말기로 SK텔레콤과 모토로라가 T-PAK 탑재를 합의한 지난해 11월부터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 제품은 T-PAK에서 제공하는 ‘폰트친구서비스’가 새롭게 탑재돼 사용자가 원하는 폰트를 다운로드 받아 단말 전체에서 사용하는 폰트를 쉽게 바꿀 수 있다. 또, 대기화면용 위젯을 이용해 일정, 메모장, 자주 거는 번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배경화면과 벨소리 등을 버튼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휴대폰에 적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은 휴대폰을 꾸미기 위한 콘텐츠들을 묶어 ‘테마팩’이라는 이름으로 향후 서비스 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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