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테크놀로지는 □□□□□다.’
정답은 ‘돈먹는 하마’다. 최소한 시스코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시스코는 최근 미국을 비롯해 한국·영국·독일·중국 등지의 7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비용 지출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무선 모바일 기술 때문에 보안비용이 전년 대비 최고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3일 테크월드가 보도했다.
조사대상 업체의 절반 이상이 10%가 넘는 보안비용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대상업체의 10% 가량은 20% 이상의 증가도 감수한다는 계획이다. 보안비용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는 업체의 75%는 그 원인으로 ‘모바일 기술’을 지목했다.
무선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반면, 그만큼 보안이 노출될 우려가 많아졌다는 게 업체 측 반응이다.
제프 플래톤 시스코 보안담당 부사장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할 것 없이 수 천달러에서 수 백만달러를 무선인터넷에 대비한 보안분야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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