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위기로 사모펀드들의 반도체 업체 인수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칼라일·블랙스톤·텍사스퍼시픽그룹(TPG)·퍼미라 펀드 컨소시엄이 미국 반도체 업체 프리스케일을 176억달러에 매입한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사모펀드들은 반도체가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고 아직 세계 반도체 시황이 호조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인수를 주저하는 이유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의 앤드루 노우드 애널리스트는 “반도체는 매우 변동이 심한 업종”이라며 “수 년간 호황을 보이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업체들이 지나치게 고평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모토로라에서 분사한 프리스케일은 그간 레이저폰의 호조로 빠른 성장을 이뤘지만 최근에는 모기업 모토로라가 휘청이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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