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제전화 요금을 크게 낮췄다.
KT(대표 남중수)는 국제전화 정액형 상품인 ‘통큰요금제’ 대상 국가에 호주와 유럽 5개국을 추가하고 기업용 요금제와 인터넷전화 요금을 대폭 인하하는 등 국제전화 요금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통큰요금제는 월 1∼7만원의 정액 요금을 내고 50∼1000분까지 통화하는 서비스로 1분당 요금이 최저 70원에 불과해 이동전화 국내통화료보다 저렴하다. 지난 5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에 이어 이번 유럽 국가 추가로 국제전화 통화량의 90%를 차지하는 상위 20개국 국제전화 이용 고객이 혜택을 받게 됐다.
국제전화 사용이 많은 기업고객을 위한 ‘001 비즈(Biz) 요금제’도 중국, 캐나다 등 6개 주요 국가에 대해 기존보다 50% 이상 인하됐다. 국제전화 월 통화료가 10만원 이상이면 10∼20%의 다량이용 할인도 추가로 적용된다.
KT는 이와 함께 인터넷전화(VoIP) 발신 국제전화 요금도 대폭 인하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의 경우 분당 최저 5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그외 국가들에 대한 요금도 크게 낮췄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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