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때부터 적절한 컴퓨터 건전 이용 교육 필요

 컴퓨터 사용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잠재적 인터넷 중독 문제를 막기 위해 유아 때부터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단법인 학부모정보감시단이 서울 지역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부모용 인터넷 게임중독 경향성 척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37명 중 13%가 이용 형태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게임중독 행동의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집단(게임중독 경향 환경개선군)이 5%로 나타났으며 인터넷 게임에 상당한 몰입행동을 보이며 게임중독의 위험성이 높은 집단(게임중독 경향 잠재군)은 6%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가 인터넷 게임에 상당부분 몰입하며 부모와 가정 환경이 유아의 이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어 게임중독으로 발전할 경향성이 매우 높은 위험군도 2%로 나타났다.

학무보정보감시단은 자녀의 바른 인터넷 사용습관 기르기를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서울시 소재 22곳 유치원의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으며 향후 하반기에 20곳 유치원의 학부모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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