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오는 31일부터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지상파DMB 본방송에 들어가며, 6개 지역민방사업자도 9월부터 순차적으로 본방송을 실시한다. 지난 1일 KBS의 지상파DMB의 지역송출에 이은 것으로 수익 모델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DMB사업자에게 새 전기로 작용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역지상파 DMB 사업자로 선정된 부산과 광주, 대전, 춘천, 제주, 안동MBC는 지난 3월부터 4개 지역에서 시험방송을 실시해왔으며, 최근 연주소와 송신소 장비설치 작업을 마무리한 부산MBC를 시작으로 본방송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지역MBC는 9월에는 제주와 대전, 10월에는 안동과 대구, 11월에는 광주와 춘천MBC에서 본방송을 실시하는 등 연말까지 전국 19개 지역MBC에서 DMB전파를 송출할 방침이다. 지역 지상파DMB 3사 중 가장 높은 85%라는 수신커버리지를 확보, 전국화되면서 단말기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MBC는 수도권 DMB사업자인 한국DMB(1 to 1)와 제휴해 지역에서도 수도권 DMB 채널인 1to1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대신 지역MBC의 수퍼스테이션 채널인 MBCNET 프로그램을 한국DMB를 통해 수도권 DMB채널로 내보내게 돼 지역과 수도권의 콘텐츠 다양화 및 유통창구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MBC DMB의 본방송과 함께 교통정보 서비스인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도 본격적으로 전국으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MBC와 SK(주)가 제휴해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DMB Drive"는 교통정보외에 태풍과 폭설 등 기상정보도 알려 주는 등 차별화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김강수 지역MBC 정책연합 정책팀장은 “지역MBC가 DMB 본방송을 전국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올해안에 지상파DMB 단말기가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지역 시청자의 볼권리 확대는 물론 광고매체로서의 DMB가 제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DMB사업권을 확보한 6개 지역민방사업자(대전방송, 광주방송,KNN, 대구방송, 강원민방, 제주방송)도 9월부터 순차적으로 본방송을 개시할 방침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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