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성태호 인터멕코리아 신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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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인터멕코리아의 주요 수익원은 바코드 프린터와 산업용 PDA입니다. 앞으로 RFID 리더, 태그 및 칩세트 등 전략제품 매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달 초 미국 RFID 제조업체인 인터멕코리아의 신임 성태호 지사장은 현재 인터멕은 RFID 프린터 부분에서 지브라와 사또, PDA에서 모토로라에 인수된 심벌, RFID에서는 에일리언과 경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RFID 장비 영업에 ‘롱테일 법칙’을 적용, 잠재적인 기업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기존 대리점 체제인 유통구조에다 총판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하고,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확한 시장점유율을 밝힐 순 없지만, 경쟁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바코드 및 RFID 고가 장비시장에서 현재보다 2배 가까이 점유율을 올리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이를위해 기존 대리점들에게 대형 고객사 위주의 영업을 맡기는 한편 1∼2개의 다이렉트 대리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고객을 총판을 통해 적극 개척 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인터멕에 우호적인 소매상을 협력사로 가입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인터멕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공식 협력사는 이씨오와 액센유엔엠 등을 포함한 6개사로, 인터멕코리아는 올 하반기 총판시스템에서 함께할 협력업체를 2배 가까이 늘려나갈 방침이다.

성태호 지사장은 지난 1988년부터 18년 간 IBM, 델, SAP, 시스코 등 주요 IT기업에서 영업과 서비스 분야 경험을 쌓은 IT전문가로 불린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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