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가 독일 정부 컴퓨터망을 해킹했다는 독일 언론 보도로 양국 간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중국 방문에 때맞춰 발생함에 따라 파장이 더 커지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중국 해커들이 총리실·외무부·경제부 등 독일 정부 부처 컴퓨터에 스파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보기관은 독일 정부 컴퓨터의 해킹 공격은 중국 군대의 해커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독일 내무부의 한 대변인은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에 의한 해킹은 경제정보 보안에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관계 기관들이 협력해 방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아직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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